누비산은 생명과학 업계를 위해 초기단계 약물 개발에 주력하는 유럽의 대표적인 CRO(임상시험수탁기관)이다. 누비산 그룹(NUVISAN GROUP)이 8월 31일 네슬레 스킨헬스/갈더마(NESTLÉ SKIN HEALTH/ GALDERMA)와 계약을 체결하고 프랑스 소피아-앙티폴리스(Sophia-Antipolis)의 R&D 시설을 인수하였다.

2006년 문을 연 소피아-앙티폴리스의 갈더마 R&D 시설은 피부용 의료 및 화장품 솔루션에 주력하는 세계 최대 연구개발 센터다. 이 시설 인수로 생체시료분석(Bioanalysis), 임상시험용품(Clinical Trial Supplies), 약물분석(Pharmaceutical Analytics) 등 누비산의 핵심 서비스 라인이 강화되고 처방 약물 및 화장품의 GMP-API 합성 및 제형 역량이 추가됨으로써 포트폴리오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. 누비산은 2018년 10월에 소피아-앙티폴리스 시설 운영을 개시한다.

누비산은 2011년 이후로 세 번째 인수를 통해 제약업계의 초기단계 약물 개발 분야에서 유럽을 대표하는 원스톱 제약서비스 제공업체가 되겠다는 목표를 지속적으로 추구하고 있다. 갈더마 R&D의 일부를 인수하면서 325명의 기존 누비산 직원에 80명이 더해져 총 400명이 넘는 직원이 누비산 그룹에 근무하게 됐다.

누비산 CEO 디트리히 브루흐만(Dietrich Bruchmann)은 “새로운 R&D 시설 인수와 역량 강화를 통해 우리는 우수한 인재들의 합류와 더불어 풍부한 전문 노하우를 입수해 누비산 그룹에 바로 적용함으로써 고객들에게 더 크고 강력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”고 말했다.

누비산은 이제 발견에서 임상시험까지 현저히 빨라진 약물개발 과정을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다.

새로운 시설 인수를 통해 누비산은 화학, 액체 및 반고체 제형 개발 분야로까지 전문성이 확대되며 남유럽 고객들과도 가까운 지역에 운영 허브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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